배창숙 작가, 31일까지 개인전
배창숙 작가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심헌갤러리에서 ‘지나간다’를 주제로 7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세월의 흐름 앞에 거스를 수 없이 그 모든 것을 떠나보내야 하는 삶이 그래도 매 순간 아름다운 것임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에서는 800도 이상의 가마에서 여러번 굽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그 색상의 깊이가 깊어지고 색이 무르익은 배 작가만의 금속 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다.
배 작가는 “대부분의 나의 작업은 주변의 익숙한 것들로부터 시작된다”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우리의 삶에 잠깐 쉼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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