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면에서 공사자재를 실은 화물차가 전선을 끊으면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3일 우도면과 한국전력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우도 천진항 인근 도로에서 공사자재와 크레인이 설치된 화물차가 전선을 절단하고, 전봇대 4개를 쓰러뜨렸다.
이 사고로 20가구가 정전됐다. 또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전동 이륜차 4대가 파손됐다.
한전은 장비와 인력을 우도에 보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도면은 공사현장을 가던 화물차 위에 설치된 크레인이 전선을 끌어가면서 정전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신속한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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