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조치를 검증하기 위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청문회가 다음 달 7일 개최된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 한나라당)는 2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홍문표 간사와 통합민주당 김우남 간사가 마련한 청문회 개최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농해수위는 30일 오전까지 각 당으로부터 관련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제출받은 뒤 간사간 협의를 통해 증인과 참고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농해수위 회의에서는 김우남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상임위 차원의 쇠고기 수입 청문회를 열 것을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관계기관 현안보고를 받은 뒤 미흡할 경우 청문회 실시 여부를 논의하자고 맞서 공방이 벌어졌었다.<국회=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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