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무승’제주,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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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천 원정서 컵대회 첫 승 도전
K-리그 7경기 1승2무4패, 컵대회 3경기 3패. 올 시즌 10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가 거둔 성적이다.

최근 8경기에서 한 차례도 승리를 맛보지 못한 제주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제주는 30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하우젠컵 2008 4라운드 경기에서 인천과 맞붙는다.

인천 원정에 나서는 제주의 알툴 감독은 올 시즌 개막전 패배를 이번 재대결에서 완벽히 설욕한다는 각오다.

제주는 특히 ‘외룡군단’의 안방인 인천 원정에서 3경기 연속 무패 행진(1승 2무)을 달리고 있어 승리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최근 부진에 빠진 제주는 이번 인천 원정을 통해 연패 탈출과 컵대회 첫 승이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고 있다. 제주는 우선 강팀과의 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며 위축된 특유의 자신감을 우선 회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지난 수원전에서 수원의 전무후무한 무실점,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며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컵대회에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첫 승에 목말라 있고 이날 경기는 컵대회 뿐만 아니라 K-리그 시즌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제주의 ‘철벽 수비수’ 조용형과 K-리그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인천의 ‘세르비아 특급’ 라돈치치 간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 지난 26일 K-리그 7라운드 수원 삼성전에 후만 막판 교체 투입되자마자 시즌 첫 골을 작렬시키며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킨 심영성의 출전도 제주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올 시즌 10경기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제주출신 백호기스타 심영성과 함께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활을 향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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