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서 해양보호생물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1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7분께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인근 해안에서 낚시객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길이 110㎝에 둘레 50㎝, 무게 30㎏의 수컷 새끼로 확인됐다.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지자체에 인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조업 중 상괭이가 그물에 걸렸을 경우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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