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영등기간 맞아 긴급태세 대응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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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특공대, 서귀포 화순항 전진 배치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영등기간을 맞아 제주해경이 긴급태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6일부터 기상악화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특공대를 서귀포시 화순항에 전진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영등기간은 음력 2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으로, 제주바다의 수호신 영등할망이 머무는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은 이동성 저기압의 발달로 해상 기상이 악화돼 선박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해경은 올해도 영등기간 동안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중심의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2018년 15척, 2019년 17척, 2020년 14척 등 총 46척이 영등기간에 화재·충돌·침수·전복 등의 사고를 당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세력 분산을 통해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 기간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예방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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