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파쇄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총 42건의 파쇄기 안전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9건(69%)이 감귤나무 등 간벌 기간인 3~4월에 발생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지도를 강화하고, 즉각 출동태세를 확립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작업 시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장비 사용 중 기계의 회전부에 신체가 접촉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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