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근무자 관련 3명 확진…연쇄 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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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5시 4명 확진자 발생
가족 2명·접촉 환자 1명 양성 판정
나머지 1명 경남 다녀온 도민

제주시 소재 모 종합병원을 오가며 근무하다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가족 2명과 A씨와 병원에서 밀접 접촉했던 환자 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연쇄 감염이 우려된다.

확진된 환자는 지난 8일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도민으로 A씨와 연관된 사람이 3(가족 2, 환자1), 나머지 1명은 경상남도를 다녀온 이력이 있다.

A씨의 가족 중 1명은 지난달 28일부터 감기 등 코로나19 유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증상이 있던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와 접촉한 환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A씨와 접촉했다. 환자는 지난 8일 퇴원했다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고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근무한 해당병원 병동 근무자 및 환자 154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어 병원 내 감염 우려는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가 주로 머물렀던 병동은 환자의 전원 및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의료진들도 보호복을 착용하고 출입하게 하는 등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호트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유증상자와 추가확진자 발생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시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를 다녀온 도민은 지난 8일 입도했다.

이 도민은 입도 즉시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9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8, 격리 해제자는 622(사망1,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1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42(확진자 접촉자 110, 해외입국자 2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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