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결과 확인 후 제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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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확진자, 결과 확인 않고 제주 입도
다음날 9일 확진 판정…道, 질병청 규정 개정 요청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제주를 여행한 관광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울시 강동구에서 지난 8일 제주에 온 관광객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직장동료의 확진에 따라 지난 8일 오전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지 않고 이날 오후 제주로 왔다.

A씨는 다음날인 지난 9일 서울시 강동구보건소에서 확진 통보를 받고, 강동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처럼 지난해 2월부터 검사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제주에서 확진된 사례는 8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는게 강제 사항이 아닌 권고 사항이어서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

다만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가능하다.

제주지역에서는 이와 관련 현재까지 3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후 결과를 통보받을 때가지는 여행목적 등으로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질병관리청에 요청했다.

또한 제주도 자체적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 발동도 검토중에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이 늘고 있고, 입도 후 접촉자로 통보 받아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제주 방문 전 진단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입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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