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 ESG경영 닻 올리다
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 ESG경영 닻 올리다
  • 강재병 기자
  • 승인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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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선도 공기업’ 원년 선포...생산, 수거, 새활용까지 친환경사업모델 ‘그린 홀 프로세스'
생산시설 신재생 에너지 전환, 100% 재생에너지 전력 대체,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친환경 경영전략을 선포하고 있는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친환경 경영전략을 선포하고 있는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 개선(Governance).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환경과 사회적 가치, 공정에 대한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ESG 경영은 생존을 위한 필수 경영방침으로 부각되고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공기업이자 ‘국가대표 먹는샘물’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는 등 선도적으로 ESG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한 걸은 더 나아가 ‘ESG 선도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원년을 선포했다.

▲‘ESG 모범 공기업’ 비전

제주개발공사는 생산, 수거부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사업모델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 경영을 본격화했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50% 저감, 신재생에너지 50% 전환, 감귤부산물 100% 재활용,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을 전략과제로 추진한다.

제주삼다수 무라벨 생수 출시를 시작으로 재생 페트와 바이오 페트 연구 개발 등 2030년까지 플라스틱 50% 절감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구축했다. 또한 삼다수 생산라인을 비롯한 모든 사업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0%로 늘려 친환경 저탄소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소재 혁신과 함께 다양한 연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페트 개발 등 장기적 관점에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용기를 활용해 탈 플라스틱 비전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저탄소환경 앞장

제주개발공사는 생산단계에서부터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탄소 저감화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지속적으로 절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태양광 패널 설치, 사업장 내 100% 재생에너지 전력 대체(RE100),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구매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할 계획이다.

실제 개발공사의 2019년 온실가스총 배출량(직·간접 배출 포함 수치)은 3만160톤으로 2018년 대비 3.3%, 2017년에 대비 9%나 감축됐다.

2018년에는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탄소발자국을 인증 받았고, 2019년에는 7개의 환경영향 정보를 공개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생산에 대한 신뢰도를 높혔다.

현재 제주개발공사는 모든 사업장에서 친환경, 저탄소 생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비롯해 적극적으로 신재생 및 고효율 에너지를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87만2338㎾의 전력 절감과 11만7307톤 규모의 탄소 저감효과를 거뒀다.

또한 버려지는 용수를 재활용하기 위한 설비를 갖춰 연간 3만7334톤의 재활용수 외부 방류를 줄여 2억8000만원 상당의 용수를 절감했다. 취수정의 자동세척용수 방류방법을 개선해 2019년에는 지하수 사용량을 전년 대비 4만6894톤 절감했다.

아울러 감귤 농축액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귤 부산물도 단미사료(다른 것과 섞지 않은 가축 사료)로 만들어 지난해 농가에 2658톤을 공급했고, 2030년까지 공급량을 5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의 수자원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환경은 물론 사회적 가치, 투명한 지배구조 등 ESG 경영을 균형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제주개발공사와 공동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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