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체류기간 제주안심코드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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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광객들에게 문자 발송 등 홍보 강화

최근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행정당국이 감염병 방역체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관광객들을 상대로 제주안심코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안심코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집단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확인한 결과 지난 21일 기준 제주안심코드를 설치한 사업장은 4만4169개소, 어플리케이션 설치자는 60만5850명으로 당초 목표였던 설치 사업장 4만개소, 앱 설치자 55만명을 넘어섰다.

또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제주안심코드 이용 실적이 438만2539건에 달하는 등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제주에 머무는 기간이 길지 않은데 굳이 제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주안심코드를 사용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응을 보이는 등 제주안심코드 이용이 매우 저조한 상태다.

실제 22일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의 카페와 식당들은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었지만 대부분 수기명부를 작성하거나 QR코드 기반의 다른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하는 등 제주안심코드를 사용하는 관광객은 거의 없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아무래도 관광객들에게 제주안심코드 사용을 강제하기는 어렵다”며 “자발적인 사용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항공사들의 협조를 얻어 제주 기점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제주안심코드를 홍보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재난문자나 현장 캠페인을 통한 주기적인 홍보 행사도 갖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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