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천연 잔디 축구장 활성화를 위해 5월 한 달간 5개 경기장을 시범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 개장되는 경기장은 강창학종합경기장 B축구장과 효돈축구공원,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중문단지축구장, 예래동체육공원 등이다.
구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엘리트팀을 연령별로 분류해 경기장을 배정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호인 위주로 경기장이 배정된다.
개방시간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로 1일 2회, 1회당 1시간 50분씩 배정된다.
다만 사용신청 결과에 따라 팀별 사용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관내 초·중·고 엘리트팀은 사용료 전액이 감면되며, 동호인팀은 기존 금액의 25% 금액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천연 잔디 축구장 개방이 관내 축구 꿈나무들의 경기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범기간 운영 상황과 만족도 등을 분석해 추가 개방 여부를 검토하는 등 천연 잔디 구장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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