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후 4시53분께 제주시 한경면 자구내포구에 장기 계류 중이던 비상구조선 A호(12t)가 일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찰 중 이를 목격한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 직원들은 A호 주변에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크레인을 이용해 A호를 육상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A호 기관실 내 선저폐수 5400ℓ도 수거했다.
다행히 침수에 따른 해양 오염은 없었다.
A호는 선박관리업체의 경영난으로 2015년부터 자구내포구에 장기 계류됐다. 개인회생 절차가 시행됐지만, 지난해 회생 취소 결정 이후 법정 관리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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