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기업 문화 확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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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24대 제주상의 회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서 밝혀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정책과제 발굴을 통한 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규제 개선과 신뢰받는 기업 경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날 제주상의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과 사회가 조화롭게 발전하는데 필요한 의제를 설정하고 대화의 물꼬를 트는 역할에 제주상공회의소가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회장은 이어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중책을 맡게 돼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처음 시작한다는 자세로 2200여 회원기업에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과거 IMF 외환위기 당시 우리나라 기업이 구조조정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기준으로 통용되는 규범을 도입, 위기를 극복한 전례가 있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주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의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회장은 또 “반기업 정서를 해소하고 신뢰받는 기업 경영문화를 위해 최근 경제계 주요 화두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산업계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도민사회에서 제주상공회의소가 보다 큰 틀에서 책임 있는 주체가 돼 올바른 목소리를 내 달라는 요구가 많다”며 “제주형 뉴딜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돼 가시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정과 협력하는 가운데 비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임기 동안 제주공회의소 경제연구원 역할 강화, 회원 중심의 서비스 경영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세기건설㈜ 대표이사인 양 회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제주상공회의소 2021년도 임시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제24대 회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4월 28일까지 3년이다.

한편, 양 회장의 부친은 고(故) 양성후 세기건설㈜ 창업주로 제주상공회의소 제 12·13대(1985~1988) 회장을 역임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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