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아픈 역사, 경기도민과 공유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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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안에 '순이삼촌' 공연 예산 경기도 편성.경기도의회 의결

제주4·3의 아픈 역사와 교훈을 경기도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제주4·3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공연 예산 1억5000만원이 편성됐고, 지난달 29일 제35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제주4·3평화재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예산 편성은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김희현)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박근철)에 공동 기획 사업을 제안했고, 경기도와 도의회가 받아들여 성사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올해는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통과로 국가 폭력에 의한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 방안이 마련된 특별한 해”라며 “이번 공동 기획 사업이 경기도민과 함께 가슴 아픈 근현대 역사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의회 민주당 의원 일동은 환영 논평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4·3의 역사를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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