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 개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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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 개장합니다

강희철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

서귀포시는 시정 중점시책인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도약을 위한 첫걸음인 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529일 개장한다. 하영은 많다는 의미의 제주어다. 공원도 많고, 물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서귀포시를 의미한다.

하영올레는 걸매생태공원 등 원도심 공원 6곳와 이중섭거리 등 특화 거리 3곳을 순회하는 도보 투어다. 특히 하영올레길은 육지와 다르게 도심과 골목길의 풍경은 물론 도심 속 물이 있는 공원, 바다와 폭포, 돌담길 등 의외의 발견을 할 수 있다.

코스는 총 3개로 2시간 30분 내외의 5~6를 걷게 된다. 5291코스를 시작으로, 2코스, 3코스는 각각 6월 말, 7월 말에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지금까지 하영올레개장을 위해 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 서귀포시가 함께 지난 53일 칠십리시공원 내 천지연 폭포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하영올레활성화 협약식을 가졌다. 제주올레는 올레 명칭, 로고 무상 사용승인, 코스 개발 운영 자문 등을 했고, 제주관광공사는 하영올레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홍보 및 관련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코로나로 관광이 힘들다. 하지만 관광은 인류의 기본욕구이다. 물론 코로나로 과거의 관광은 개별관광, 힐링, 휴식이 주가 되는 웰니스 관광으로 변하고 있다. 그 격변의 중심에 서귀포시의 청정 이미지를 알리는 하영올레가 있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 이 길을 꼬닥꼬닥 뚜벅뚜벅 걸으면서 서귀포에서 힐링을 하셨으면 한다. 그리고 지금은 떨어져 걷고 있지만, 하루빨리 나란히 걷는 그 날을 기다린다.

 

음악여행을 떠나요

김수정 제주시 아라동 맞춤형복지팀장

나는 음악 듣기를 좋아한다. 시간이 나고 여유가 생기면 언제나 오디오를 켜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듣는데 누군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곡 아니, 더 정확하게는 가장 감동받은 곡을 꼽으라면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을 울리는 김민기씨의 봉우리라는 노래가 손꼽힐 것 같다.

특유의 저음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이며 첫 소절을 듣는 순간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면서 저절로 자세가 낮춰지고 겸손해지며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렸고 기쁜 마음으로 정상에 섰다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내가 오른 곳이 정상이 아니라 아주 작은 봉우리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라는 가사가 다시 한번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노래이다. 지금도 누군가보다 잘하려고 누군가보다 먼저 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반성하게 된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더워지는 날씨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하는 가족 간의 트러블이 생기거나 제한된 만남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계절의 여왕 5, 여행계획을 세우고 만남을 기약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만남, 방문, 외출, 여행을 자제하고 온라인으로 서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여행을 시도하는 것은 어떨까?

나도 봉우리라는 노래로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공유하려고 한다.

 

1회 10년 보장 안심보험에 소홀하지 마세요

이종석 서부소방서 안덕119센터

작년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 515건 중에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104건으로 20%를 넘는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2건으로 40%에 달한다. 사상자 또한 발생 건수 대비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예방이 가능한 사안들이다.

소방에서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고자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8조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법제화했고,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급해오고 있다.

또한 교육 및 홍보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으나 주택점검을 가보면 불이 나지 않았는데 경보기가 작동한다는 이유로 화재경보기가 떼어져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보통 비 오는 날 습해지면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화재경보기를 분리해 흔들어준 뒤 다시 설치하면 되고, 오작동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우에는 새로 교체해주면 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함인데 다른 보험에 비해 소홀함이 많은 것 같다.

불과 2~3만원밖에 하지 않으면서 한번 설치하면 무려 10년 가까이 화재로부터 우리 가족의 안전을 책임져주기 때문에 반드시 투자해야 할 항목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지금 주택에 화재경보기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보고, 혹시 화재경보기가 없다면 설치해 대비하고 미리 예방하는 안전한 사회문화 형성은 물론 우리 가족의 안전을 담보함은 필수적 요소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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