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맹독을 가진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40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포구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A씨(29)가 파란고리문어로 추정되는 문어를 잡았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잡힌 문어가 파란고리문어임을 확인하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파란고리문어나 파란선문어는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의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며 “낚시를 하거나 해변을 찾았을 때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하면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