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 기자회견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 도내 4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제주도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는 11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은 바다를 공유하는 인접국과 제주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방사능 오염수 방출 시 태평양과 인접한 나라와 국민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 처리 방식을 독단적으로 결정해서는 안 되고, 인접국과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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