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환·현유정·김현수 작가가 올해 제주청년작가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제27회 제주청년작가전’ 공모를 통해 청년작가 3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입체·설치 분야에는 강태환 작가가 미디어 분야에서는 현유정 작가, 평면 분야에서는 김현수 작가가 선정됐다.
제주청년작가전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한국 미술계의 중심작가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시다. 제주 청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해 온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미술의 창조적 발전을 견인해 왔다. 초대작가 대부분은 제주미술을 대표하는 중심작가들로 성장했다.
선정된 청년작가들에게는 1인당 창작지원금 1000만원과 도록 제작, 평론가 매칭비, 전시 공간 등이 지원된다.
또 오는 9월 1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전시기간에 작가가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부재호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활동이 힘든 시기에 제주청년 작가들에게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창작활동이 문화예술인과 도민들에게 영감과 신선한 충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 미술의 미래인 청년작가의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4년부터 도 문화예술진흥원에서 매년 개최해 온 제주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이다. 제주청년작가전 응모자격은 제주출신으로 도내·외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작가 또는 제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작품 활동 하고 있는 도외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고시연 기자 sy5556@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