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통사고 10% 이상은 렌터카 사고…여름철 집중
제주 교통사고 10% 이상은 렌터카 사고…여름철 집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해마다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10% 이상은 렌터카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6년 4434건, 2017년 4378건, 2018년 4239건, 2019년 4412건, 지난해 4030건으로 매년 4000건을 웃돌고 있다.

이 가운데 렌터카 사고는 2016년 526건(11.9%), 2017년 521건(11.9%), 2018년 513건(12.1%), 2019년 607건(13.8%), 지난해 494건(12.3%)으로, 매년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중 렌터카 비율보다 3배가량 높은 수치다.

또 최근 5년간 일어난 도내 렌터카 사고는 여름 성수기인 7, 8월에 집중됐다. 이 두 달 동안에만 전체 교통사고 2만1439건의 18.3%인 3933건의 렌터카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이 기간 제주지역의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균 649.1건으로, 전국 422.2건과 비교해 226.9건이나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 교통법규를 잘 준수해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