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한 달간 보이스피싱 대대적 대응…44명 검거
제주경찰 한 달간 보이스피싱 대대적 대응…44명 검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6명 구속·피해금 2억400만원 보존…30일까지 집중 대응 기간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저금리 대출 등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집중 대응 기간을 운영해 피의자 44명을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44명 중 6명을 구속했고, 피해금 송금 계좌의 지급 정지와 검거 현장에서의 피해금 압수를 통해 2억400여 만원을 보존했다. 

최근 구속된 4명은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명목으로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챈 20~30대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수거책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를 찾다 범행에 가담했다.

경찰은 제주를 보이스피싱 집단 면역지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난달부터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전 부서가 총력 대응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검거, 피해금 보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 집중 대응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한민국 어느 기관에서도 개인이 현금을 보관해주겠다고 하는 곳은 없다”며 “메신저 등을 통해 앱을 다운로드하라고 유도하는 것도 대부분이 보이스피싱이다. 이 두 가지만 확실히 알고 있어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