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성악가들, 서귀포서 감동 노래한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 서귀포서 감동 노래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귀포예술의전당, 19일 개관 7주년 기념 경축음악회 개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서귀포시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19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개관 7주년 기념 경축음악회 ‘BRAVO 서귀포!!’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를 비롯해 소프라노 박미자·신지화, 테너 이정원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1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1부 무대는 ‘꽃구름 속에’, ‘달밤’,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산촌’, ‘그리운 금강산’ 등 우리나라 가곡으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조르주 비제의 1875년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Habanera)’, ‘투우사의 노래(Chanson Du Toreador)’ 등 주옥같은 오폐라 아리아 등이 선보인다.

하바네라의 원제는 ‘사랑은 길들지 않은 새(L'amour est un oiseau rebelle)’로 ‘카르멘’ 제1막의 다섯 번째 장면 도입부에 나오는 아리아로 여주인공 카르멘이 군인 돈 호세를 유혹하기 위해 부른 곡이다. 쿠바의 무곡 아바네라 형식을 도입해 작곡된 곡이다.

투우사의 노래로 잘 알려진 ‘여러분의 건배에 삼가 잔을 돌려 드리겠소(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는 ‘카르멘’ 제2막에서 투우사가 투우 중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노래한다. 후렴구인 “투우사여, 대비하라”는 제1막 전주곡의 중간 부분에도 쓰인다.

정상급 성악가들이 선보이는 천상의 목소리가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반 관람권 예매는 오는 15일부터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관람권은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다.

문화 소외계층(차상위계층·장애인 등, 관람료 무표)은 이에 앞서 10일부터 전화(760-3368)로 선착순 예약이 진행된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