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본사 제주 이전 첫 메세나 후원 공연
제주시티발레단(단장 김길리)이 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컬(JEJUCAL) 프로젝트’를 통한 첫 창작 뮤지컬 ‘Marry Merry’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무대에 올린다.
제주컬 프로젝트는 제주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주의 청년 예술인을 지원하는 제주메세나 매칭 사업으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운영사인 롯데관광개발이 후원하는 지역 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Marry Merry’는 지난해 12월 제주문예회관에 쇼케이스로 올려진 3개 응모작인 ‘꽃신’, ‘더 웨딩’, ‘당신: 파시(波市)’ 중 당선된 ‘더 웨딩’을 제주지역 고유의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이다.
김길리 단장이 제작 감독, 정일균 서울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가 연출을 맡았고 오상원(협력 연출), 오승미(작곡), 양수근(작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재형, 문현정, 지혜련, 한정우, 김수언, 정용주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삼포 세대’를 넘어 ‘N포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뜨겁게 사랑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길리 단장은 “제주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여정인 이 작품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8세 이상 관람 가능.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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