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꼬마 예술가들이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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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이 특별한아이, 돌하르방미술관 갤러시서 예술놀이 작품 전시

발달장애 아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제주지역 발달장애 아동 부모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제주아이 특별한아이’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돌하르방미술관 갤러리에서 제5회 발달장애아동 오감통합예술놀이 발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 색 찬란한 우리들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발달장애 아동들이 참여한 예술놀이 활동을 통해 창작한 그림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알에서 깨어나는 오복이 활동’, ‘꿈틀 꿈을 애벌레 키우기’, ‘큰 사람 얼굴, 숲속 탐험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눈에 비친 세상의 풍경이 캔버스 등에 담겼다.

오감통합예술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은 도내 초등학교 1학년 발달장애 아동 10명이다.

‘꼬마 예술가’들은 협동작업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배우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제주아이 특별한아이 관계자는 “보고, 듣고, 느끼고, 마음껏 표현한 작품 발표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많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정말 예술 활동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가졌다가 활동 과정과 전시를 보고 놀라움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아이 특별한아이’는 2017년 설립된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아동 부모들의 모임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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