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서부 폭염경보→주의보로…남부는 폭염특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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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남풍류 강하게 유입돼 당분간 무더위 지속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와 서부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대치하고, 남부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오후 4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별 일 최고기온(일 최고 체감온도)은 제주 30.9도(32.7도), 고산 29.6도(33.2도), 성산 29.1도(32.5도), 서귀포 28.9도(32.2도) 등이다.

앞서 기상청은 일 최고 체감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예상되자 지난 12일 제주도 동부와 서부에 폭염경보를 발효한 바 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됨에 따라 당분간 일 최고기온이 29~33도(일 최고 체감온도 32~35도)로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15일 낮 동안 제주도 산지와 북서부(한림·애월읍, 한경면) 중산간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16일 낮에는 산지와 북서부(한림·애월읍, 한경면) 중산간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제주지역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렸다가 18, 19일 종일 비가 쏟아진 뒤 장마철에서 벗어나 지금보다 한층 더 심한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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