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지 방역 활동 지원 인력 배치 낮다
제주 관광지 방역 활동 지원 인력 배치 낮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정부 96명 목표에 道 수요 38명...실제 20명 그쳐
송재호 “정부-지자체 소통 필요...관광지 안심지역 운영 제안”

제주특별자치도의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한 관광지 방역 활동 지원 인력 배치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도와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정부는 당초 제주도의 경우 관광지 15개소 방역 활동 수행을 위해 96명 채용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방역 인력 수요 조사 결과 38명을 신청했다.

특히 실제 인력 배치는 지난해 13명에 불과했고, 올해도 지난해 집행되지 않은 이월액을 활용했지만 7명에 그쳤다.

이와 관련 송 의원은 최근 해수욕장 방역·단속 인력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간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방역 인력은 3개월의 한시적 기간제 채용으로 도민들의 신청이 예상보다 적었다도민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 의원은 7~8월 여름 휴가 기간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관광지의 집단감염 확산으로 인한 피해 지원과 관광종사자 백신 우선 접종 및 방역안전망 형성으로 안전한 관광을 위한 안심지역 운영을 제안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