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9일까지 비 소식
16일부터 제주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한라산과 제주도 서쪽 중산간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기상청은 이날 초속 16m 내외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좁은 곳에서 나타나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매우 크겠다”고 설명했다.
남쪽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17일부터는 새벽 제주도 산지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내린 비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어 16일까지 일 최고기온이 29~32도로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덥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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