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4주년 성과 보고대회서 4분기부터 갑상선 초음파 검사
내년까지 중증 심장질환 등 보장...어린이 전문 진료도 확충
내년까지 중증 심장질환 등 보장...어린이 전문 진료도 확충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더욱 줄여주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케어’라고 불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구호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갑상선과 부비동 초음파 검사는 당초 계획을 앞당겨 올 4분기부터 비용 부담을 줄여드릴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중증 심장질환, 중증 건선,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 진료의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진료도 빠르게 확충하겠다”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원 확대, 내년 중증 소아 단기 입원서비스센터 설립, 올 하반기 지역 중증거점병원 지정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소득이 낮을수록 재난적 의료비를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득 수준별 지원비율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보 보장 범위는 대폭 확대하면서 재정은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건보 적립금은 17조4000억 원으로, 2022년 말 목표인 10조원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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