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격상에 낮술 늘 듯…제주경찰 주간 음주운전 잡는다
4단계 격상에 낮술 늘 듯…제주경찰 주간 음주운전 잡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8일부터 도내 주요 행락지·식당가 일대서 불시 단속 지속하기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체계상 가장 높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경찰이 주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18일부터 낮 시간대 도내 주요 행락지와 식당가 일대에서 음주운전 불시 단속을 지속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 자료사진

경찰의 이번 조치는 4단계 시행으로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4명까지 모일 수 있는 낮 시간대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아져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경찰관과 운전자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이용해 음주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4단계 시행으로 낮 시간대 회식을 하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음주운전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용서할 수 없는 중대 범죄 행위인 만큼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5일부터 8월 말까지 휴가철 교통사고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음주운전으로 128건이 적발됐다. 하루 평균 5건이 적발된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