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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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신단수

관상이 아무리 뛰어나도 본심이나 심성에 못 미치고 겸손하지 못해 중도 포기하는 사례는 그저 이야깃거리가 될 뿐이다.

베풂에 인색하고 불신이 쌓은 부와 명예는 시작과 함께 끝이 보인다.

탁월한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시기와 때를 알아야 하며 어떤 인연을 만나느냐가 그 중 으뜸이다.

관운이 없는데 국가에 녹을 먹겠다는 바람은 불 보듯 뻔한 일, 못 오를 나무에 헛된 기대심이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얼치기 공부를 해도 시험은 합격이요 남보다 빠른 승진은 따논 당상이다.

정해진 운명이라면 처해진 조건에서 즐거움과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최고가 되려는 욕심보다는 초라하거나 가난해도 삶의 목적이 아름다워야 한다.

힘들다 하는 표정으로 오신 분은 화려하면서도 멋을 유지하고 강해 보이면서 내면의 순수함은 예술가다.

어려서 재능이 대학 때 꽃을 피워 주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외국에 유학을 갔으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단다.

자신했던 결과는 언제나 실망이요 잘했다 싶어도 그 흔한 입상도 못해봤단다.

급작스러운 사고 없던 병이 걸려 애를 태우고 심지어는 시간을 못 맞춰 대회장에 들어가지도 못했단다.

지치고 외로워 연인을 만나 잠시 꿈을 이어갔으나 아니라는 생각에 이별 인사도 없이 귀국한 채 식당을 운영하고 있단다.

작은 음악회도 열고 웃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나름 성공할 수 있겠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개점휴업 가게문을 닫아야 할 처지란다.

풍수적인 문제가 있나 해서 가게의 위치를 살펴봐도 흠잡을 수 없는 장소다. 의구심에 이름과 상호를 물어보니 그제야 답을 알 수 있었다. 나름 배려한다고 어머니가 명목상 대표이고 자신은 얼굴 사장이란다. 상호도 가족회의 끝에 투표로 정했단다.

그 즉시 개명을 해주고 상호를 변경하라 하니 긴가민가 하면서 밑져야 본전 어쩔 수 없이 따라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 명물로 소개되더니 예약은 필수란다.

이제야 은행 문을 자유롭게 들락거린다며 연락을 해오더니 새로운 인연을 만나 소중한 꿈을 만들어간다며 기대에 찬 목소리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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