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선물하기’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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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카카오 가장 많고, 11번가, 쿠팡, 배달의민족, SSG닷컴, 네이버 순 밝혀
“비대면 경제 소비자 피해 구제와 기업의 윤리적 경영 노력 필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온라인 선물하기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18일 공정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의 선물하기 거래액은 지난해 25000억원대로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

온라인 선물하기 거래 규모는 카카오에 이어 11번가(4110억원), 쿠팡(369억원), 배달의민족(89억원), SSG닷컴(42억원), 네이버(265000만원) 순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카카오 선물하기의 거래액 대비 환급액은 10%(2540억원)로 환급수수료 금액은 자료로 제출되지 않았다.

11번가는 거래액 대비 환급액이 1%, 쿠팡은 0.03%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영업 기밀을 이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거래 현황 확인이 불가능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서는 온라인 상품권 피해 구제가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894건으로 유효기간 경과로 인한 신고가 전체의 60%(538)로 가장 많았고, 환급 거부 11%(94), 이용 거절이 7%(64) 순이었다.

특히 머지포인트는 올해 소비자 상담이 2만여 건을 넘었고, 계약 불이행과 계약 해지·위약금 문제가 가장 많았다.

송 의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사회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법적·제도적 뒷받침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비대면 경제에 대한 소비자 피해 구제와 기업의 윤리적 경영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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