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주자원봉사 대상 수상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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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언 심사위원장 "봉사의 진정한 가치 널리 전파"

■ 기업부문 우수상 롯데마트 제주점

롯데쇼핑㈜ 롯데마트 제주점(지점장 민신기)는 2007년 제주시 노형동에서 오픈한 이래 제주도민과 상생하며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행복드림 봉사단’을 결성했다.

128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장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제주보육원을 방문,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학용품과 방한용품 지원, 현장체험, 식사 제공 등 총 80회에 걸쳐 5988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또한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생필품과 식사, 사랑의 김장김치를 제공하는 등 10회에 걸쳐 1664만원 상당의 온정을 베풀었다.

행복드림 봉사단은 전통시장과의 상생 활동을 위해 2015년 자매결연을 맺고 23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으 지원했다. 이어 지역에 있는 노형꿈틀작은도서관에 22만원을 후원했다.

단원들은 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019년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대회에서 가방과 방한용품, 내복, 신발, 스카프 등 모두 2093점의 물품을 지원했다.

롯데마트 제주점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어려운 이웃을 보듬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2차례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 제주도가 시행하는 ‘자원봉사 인증 기업’에 선정됐다.

 

■ 기업부문 우수상 ㈜영도종합건설

2021 제주자원봉사대상 기업부문 우수상을 받은 ㈜영도종합건설(회장 고영두)은 21년째 국가유공자에 대한 무료주택 개보수와 소년소녀가장 집수리, 교육발전기금 기탁 등 다양한 분야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영도종합건설은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의 일환으로 2001년부터 21년째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한 공로로 영도종합건설은 2007년에는 대통령표창을, 2014년에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이 진행하는 소년소녀가장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영도종합건설은 2018년에는 1억4000만원, 2019년에는 2억20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면서 영업이익의 30%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쾌척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적자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1억57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와 함께 영도종합건설은 씀씀이 바른 기업 캠페인에 동참, 전 임직원의 급여 1%를 출연해 노사가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같이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한 영도종합건설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자원봉사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영도종합건설은 종합건설업체로서 차별화 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택공급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단체부문 우수상 특수임무유공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2022 제주자원봉사대상 단체부문 우수상을 받은 특수임무유공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김영진)는 2018년 자원봉사단체로 등록한 후 제주 환경 지킴이로 활약하며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들은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수중정화와 해안봉사 순찰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10년 9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00여 회에 걸쳐 1000t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바다환경 보존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해안으로 오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업체를 발견해 선도하고,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해양 순찰활동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과 안전한 귀가를 위한 야간 우범지역 보안 순찰에 나서는 한편 청소년 계도활동으로 불량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어르신 무료 급식 및 취약계층 밑반찬 배달로 불우이웃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귀포 보훈회관, 제주시보훈민원센터, 이호동 마을회관 등 20여 곳을 대상으로 방역·방재활동을 펼치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이바지했다. 아울러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30여 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계도활동을 펼쳐 감염병 확산 방지에 앞장섰다.

■ 단체 부문 우수상 작은세상봉사단

2021 제주 자원봉사대상 단체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작은세상봉사단(단장 허향숙)은 1986년 창단 이후 35년간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은세상봉사단은 2003년부터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월 1회 이상 꾸준히 방문해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청소와 세탁 등 노력 봉사와 함께 말벗과 산책 등 정서 지원 봉사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작은세상봉사단은 단장 등 임원 11명을 비롯해 총 회원 289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 사업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무연고 벌초, 사랑나눔푸드마켓 봉사활동 등을 통해 도내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사회복지시설들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가 시행하는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돕는 등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도전 의식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35년간 봉사활동을 진행한 횟수만 4132회, 누적 시간은 무려 2만546시간에 달한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작은세상봉사단은 2016년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2000년에는 도지사 표창과 제주시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받기도 했다.

 

■ 기부 부문 우수상 양창홍씨

2021 제주 자원봉사대상 기부 부문 우수상을 받은 양창홍씨(60)는 1993년 한라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한 후 8800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양창홍씨는 지난 1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RCHC)’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에 선향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양 씨는 2017년부터 11월 나눔문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범도민 참여 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랑의 어멍촐레(어머니 반찬) 밑반찬 전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말벗 봉사도 함께 펼치고 있다.

양 씨는 가정을 이루고 제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혼례를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전통혼례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민이 함께하는 1m 1원 자선걷기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지원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복지시설 봉사 활동도 꾸진히 진행하고 있다.

적십자사봉사회 제주도협의회장을 지내면서는 봉사원 역량 강화 교육에 앞장서기도 했다.

양 씨는 제주의 나눔과 봉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적집자회원유공장 명예장 등을 받았다.

 

■ 기부부문 우수상을 받은 농협 제주본부

2021 제주자원봉사대상 기부부문 우수상을 받은 농협 제주본부(대표 강승표)는 2006년부터 지난 9월까지 직원과 농업인이 참여하는 제주농협 행복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2억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원 프로그램으로는 제주농협 희망 드림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345가구에 8억61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설맞이 취약계층 차례상 장보기 지원 사업으로 1200가구에 1억2000만원을 지원했고, 청소년 공부방 선물 NH꿈틀 사업을 진행해 62가구에 6000만원을 투입했다.

아울러 재인제주인 1세대 지원 사업을 전개해 지금까지 2억원을 지원했고, NH한솥 밑반찬 나눔 지원 사업에 2600만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2011년부터 도내 하나로마트 수익의 일부(매출액의 0.5%)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청소년 문화체험, 장학금과 취약계층 장보기 지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성된 기금은 28억7300만원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온라인 개학에 따른 취약가정에 청소년 노트북 구입비를 지원했고,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기부금으로 기탁했다. 아울러 마스크 재작과 함께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밖에 각 기관과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 고태언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장 심사위원장 평

“2018년부터 개최돼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제주자원봉사대상은 제주지역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베풀며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데 기여해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태언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언제나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봉사의 손길로 이웃사랑을 실천, 영예로운 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한 모든 이들에게 응원에 박수를 보낸다”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나눔과 봉사에 동참해 준 개인과 기관, 단체, 기업인들이 있어서 제주사회가 더욱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제주자원봉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재홍 노고로기적십자봉사회장은 20년 동안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소외계층을 보듬어 오면서 고령사회를 대비, 도민사회가 해야 할 일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아울러 청소년과 개인 부문 수상자들은 제주지역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 부문과 기업·단체·기부 부문에서 수상한 이들은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면서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했다고 평했다.

김 센터장은 “행복한 제주사회와 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개인과 단체, 기관, 기관을 발굴해 시상을 해 온 제주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의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다”며 “2021년 수상자들은 진정한 나눔과 봉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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