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중문119센터, 예술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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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예재단, 17일부터 '중문아트119-도착'전
한석헌 작, 수퍼 내추럴.
한석헌 작, 수퍼 내추럴.

천제연폭포 인근에 자리한 옛 중문119센터가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17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옛 중문119센터에서 ‘중문아트119-도착’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마을 내 빈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과 함께 문화재생 사업으로 추진되는 파일럿프로젝트의 하나다.

브리즈아트페어 및 국내 다양한 전시를 기획했던 에이컴퍼니와 오현미 독립큐레이터(협력큐레이터)와 중문마을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김기대, 김석, 방앤리, 이상홍, 임지빈, 한석현, 재미창(특별참여)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국내외에서 저명한 팝아티스트 작가로 활동하는 임지빈은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인 베어벌룬 작품(곰풍선)을 차고지에 설치해 죽어있던 공간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키며 관객을 반길 예정이다.

전시는 문화적 거점시설이 취약한 중문마을의 새로운 전환과 미래를 기대하면서 기획됐다.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21점이 옛 중문119센터 차고지, 1층, 2층 공간에 설치 및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옛 중문119센터를 문화적 재생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의 ‘첫 단추’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제주문화예술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재생 파일럿 프로젝트로 산남·산북의 문화 균형을 위한 취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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