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후보 ‘50.9%’ VS 여당 후보 ‘39.2%’ … 정권 교체론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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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후보 ‘50.9%’VS 여당 후보 ‘39.2%’… 정권 교체론 ‘우세’
제주일보 등 전국 9개 주요 일간지 소속 한신협 여론조사
전북광주전남ㆍ40대 ‘정권 재창출’ 앞선 반면 나머지 지역ㆍ연령 정권 교체 많아
문재인 국정 운영 ‘잘 못한다’57.1%, ‘잘 한다’ 40.6%…호남권 제외해 부정적 우세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정권 교체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잘 못한다’(57.1%)는 응답이 ‘잘 한다’(40.6%)보다 더 높게 조사됐다.

제주일보 등 전국 9개 주요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전문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정치·사회현안 전국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차기 대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0.9%로 절반을 넘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9.2%다.  ‘잘 모름’은 10%다.

전반적으로 정권 교체론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정권 교체’ 51.1%‘정권 재창출’ 38.5%, 인천·경기는 ‘정권 교체’ 49.5%‘정권 재창출’ 40.5%, 대전·세종·충청은 ‘정권 교체’ 49.4% ‘정권 재창출’ 42%, 부산·울산·경남은 ‘정권 교체’ 55.8% ‘정권 재창출’ 35.1%, 대구·경북은 ‘정권 교체’ 69.5% ‘정권 재창출’ 23.5%, 강원은 ‘정권 교체’ 52.7% ‘정권 재창출’ 30.5%, 제주는 ‘정권 교체’ 48.4% ‘정권 재창출’ 43.3%로 조사됐다.

반면 전북은 ‘정권 재창출’ 54.1%-‘정권 교체’ 30%, 광주·전남은 ‘정권 재창출’ 59.5%-‘정권 교체’ 29.7%로 정권 재창출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50.4%), 30대(49.9%), 50대(49.2%), 60대 이상(61.2%)에서 정권 교체론이 우세했다. 반면 40대에서는 정권 재창출(53.1%)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북·광주·전남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정권 교체론이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 못한다’가 57.1%로, ‘잘 한다’(40.6%)보다 높게 나타났다. ‘잘 모름’은 2.2%다.

지역별로 ‘잘 못한다’는 서울(59%), 부산·울산·경남(60.5%), 대구·경북(72.7%), 강원(63.4%)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잘 한다’는 전북(61.9%), 광주·전남(60.4%)에서 높게 나타났다.

전북·광주·전남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부정적인 응답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서는 ‘잘 한다’는 응답(54.2%)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반면 ‘잘 못한다’는 응답은 18~29세(65.2%), 30대(60.1%), 50대(51.5%), 60대 이상(62.7%)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제주일보 등 전국 9개 주요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3013명(총 통화시도 9만3668명, 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가중치 부여 방식은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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