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인근 우회도로에 장례식장 신축 건축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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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3차례 보완요구 이행...지상4층 5893㎡ 건축면적 장례식장 허가
인근 토지주들, 지가 하락.교통 혼잡.생활 환경 저해 등으로 반대
제주공항 인근 우회도로변에 신축 예정인 장례식장 위치도.
제주공항 인근 우회도로변에 신축 예정인 장례식장 위치도.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제주오일시장 우회도로변 도두2동에 들어설 장례식장에 대해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법인 사업자는 9442㎡ 부지에 지상4층·지하1층 규모로 장례식장을 신축한다. 건축 연면적은 5893㎡이며, 19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설치된다.

사업자는 2020년 9월 장례식장 건립를 위해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제주시는 교통안전을 위해 진입로에 가감차로 설치 보완과 일부 부지에 포함된 농지를 취득할 것을 요구하는 등 그동안 3차례에 걸쳐 보완 사항을 요구했다.

제주시는 사업자가 보완 사항을 이행함에 따라 건축하가를 내줬다.

제주시 관계자는 “2008년 연북로에서 추진됐던 장례식장을 혐의시설로 판단해 건축허가를 반려했지만, 제주지방법원은 장례식장은 혐오시설이 아니라고 판결을 내리면서 소송에서 패소, 건축허가를 내줬다”며 “이번 제주공항 인근 장례식장 건축허가도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재판부는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사후명복을 기원하는 시설인 장례식장은 혐오시설로 볼 수 없다”며 “선진 장례문화의 정착을 위해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한 바 있다.

그런데 장례식장 주변 토지주 등으로 구성된 반대대책위는 지가 하락과 교통 혼잡, 생활환경 저하 등을 이유로 장례식장 신축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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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 2022-01-07 21:51:52
일부 마을주민들과 장례식장 사업자는 자신들의 잇속을 위해 마을회를 팔아먹고 마을회 공동체를 파괴시켜 다호마을회의 존립이 위태롭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것은 명예가 있기 때문인데 마을회를 팔아먹은 자들은 다호마을의 진정한 원주민이던가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