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이후 일부 해안지역에도 눈…대설특보 확대 전망
제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간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10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삼각봉 11.8㎝, 사제비 9.9㎝, 어리목 8.5㎝, 한라생태숲 4.7㎝ 등이다.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간도로 일부가 통제돼 도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오전 7시45분 현재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는 소형차량은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기상청은 낮 12시 이후 일부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려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중산간 이상 도로에서는 감속 운전하고, 월동 장구를 갖추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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