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 제주 산지에 많은 눈…산간도로 일부 통제
‘대설경보’ 제주 산지에 많은 눈…산간도로 일부 통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간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고, 밤사이 기온이 낮아져 중산간 이상(해발 200m 이상)과 해안에도 눈이 쌓이고 있다.

1100도로 제설 작업 모습. 제주일보 자료사진
1100도로 제설 작업 모습. 제주일보 자료사진

지난 10일 오후 10시부터 12일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사제비 24.0㎝, 어리목 18.6㎝, 삼각봉 18.3㎝, 한라생태숲 8.2㎝, 산천단 2.6㎝, 유수암 1.8㎝, 오등 1.2㎝, 가시리 0.9㎝, 서광과 중문 각 0.2㎝ 등이다.

오전 6시40분 기준 1100도로 어승생 삼거리~어리목 입구~거린사슴전망대 구간은 전 차량 진입이 통제됐고, 5·16도로 첨단 입구 사거리~성판악~수악교 구간은 소형차량에 한해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제1·2산록도로 전 구간과 명림로 라헨느골프장~절물 입구 구간도 소형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진입이 가능하다.

기상청은 해안지역에 이날 낮 12시까지, 산지에는 늦은 밤까지 눈이 내려 쌓이고, 13일 새벽부터 오후 6시 사이 다시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산지에 눈이, 중산간과 해안에도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까지 중산간도로와 산간도로는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출퇴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