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방역수칙 위반...경찰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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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수칙이 강화된 가운데 현직 경찰이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갖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확인한 결과 서귀포서 소속 A여경이 지난 6일부터 7일 새벽까지 숙박업소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일파티를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또 A여경이 지난 8일에도 지인 5명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A여경은 지난 6일과 8일 당시 모임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이 같은 사실이 적발됐다.

신고자는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코로나 거리두기가 격상된 시점에서 술파티를 하고 이를 모두가 볼 수 있는 SNS에 올린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신고했다. 강력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A여경을 대상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행정기관에 이를 통보하고 내부 징계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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