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대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일 제주지역에서는 도지사 예비후보 1명과 교육감 예비후보 1명이 각각 등록했다.

도지사 선거에서는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59)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당은 무소속이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김광수 전 교육의원(69)이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전 120일인 2월 1일부터다.

이와 함께 선거기간개시일(5월 19일, 후보자등록 마감일 후 6일) 전 90일인 오는 18일부터 지역구 도의원과 교육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후보자등록은 선거일전 20일부터 2일간(5월 12~13일)이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자로 등록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원을 선임하는 등 일부 허용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 시작됐지만 여·야 유력 정당들이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대선에 집중하기 위해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의 개별적인 선거 운동을 사실상 금지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주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은 대선 이후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김승범 기자 ksb298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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