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7일 도내 범 진보진영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찬식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이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환경과 생태가치를 지키기 위해 진보진영이 이제 도민의 삶과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는 세력으로 나서야 한다” 강조했다.
이어 “오랫동안 개발주의에 젖어온 거대양당에 방향전환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제 진보세력이 도민의 삶과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대안세력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진보세력이 잠재력을 충분하게 발휘하려면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주요 정당 후보가 압축되는 상황에서 우리(진보세력)가 단일화해야 한다”며 “정의당과 녹색당, 진보당 등 정당과 시민사회가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제주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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