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책방 '인터뷰', 제주다움 책으로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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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이 뭐길래...', '신이 내린 씨앗, 메밀' 발간

서귀포시지역 동네책방 ㈜인터뷰(대표 현순안)가 최근 제주형 독립출판물 2권을 잇따라 선보였다.

제주지역 분야별 전문가들이 저술한 ‘세계자연유산이 뭐길래, 볼수록 경이로운 제주’(고정군, 강시영, 김찬수, 강경민 공저)와 ‘신이 내린 씨앗, 메밀’(김찬수, 강경민 공저) 등 2종이다.

‘세계자연유산이 뭐길래, 볼수록 경이로운 제주’는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세계유산의 개념과 등재 의미 및 효과, 직접 발로 누빈 지구촌 세계자연유산을 소개한 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재 발자취, 숨은 이야기, 주요 탐방로가 자세히 수록됐다.

숨겨진 이야기로는 한라산이 누락될 뻔한 사연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생생히 담겼다.

공동 저자인 강시영 ㈔제주환경문화원장은 “이 책이 세계자연유산이 우리에게 던지는 엄중한 의미를 되새기며 읽혀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이 내린 씨앗, 메밀’에서는 메밀의 이름, 역사의 메밀, 메밀의 인생, 제주의 메밀밭, 메밀 음식과 축제 등을 조명한다.

공동 저자인 김찬수 박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전국 메밀 재배면적 2330㏊ 중 제주도가 1107㏊(47.5%)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한다.

제주지역 메밀 생산량도 974t으로 전국(2705t)의 36%를 차지한다.

김 박사는 “메밀 밭은 앞으로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며 휴식을 즐기는 힐링의 장소가 되고 문학과 예술을 창작하는 소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뷰는 2019년 개점 이래 제주의 자연환경과 인문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를 초청, 토크콘서트와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제주형 독립출판물을 시리즈로 펴내는 기획을 추진해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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