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하고 함께하는 통합의 나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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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서 즉석연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즉설 연설을 갖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즉설 연설을 갖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제주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찾았다.

이 후보는 시장 한복판에서 진행한 즉석연설을 통해 “국민의 삶을 바꾸고 경제를 살리며 화합하고 함께하는 통합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금 청년들이 겪고 있는 기회부족은 기성세대들이 만든 것으로 고도성장 과정에서 공정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라면서 “세계 2위의 지나친 양극화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저성장을 부르고 기회를 부족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부족한 기회 때문에 친구와 전쟁을 치르고 적이 되는 상황에서 한쪽을 편들어 공격하는 극우 포퓰리즘 정치는 옳지 않다. 다투지 않고 경쟁에 져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 넘치는 나라, 지속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그게 정치의 역할이고 그것을 해낼 사람이 바로 이재명”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저는 갈등과 증오정치를 하지 않겠다. 그 아까운 시간 1분 1초라도 아껴서 우리가 가진 힘을 최대한 동원해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들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3월 9일 이후 우리의 미래가, 내 자녀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이 나라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심사숙고해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즉석연설 과정에서 “비민주적 국가, 폭압 정치의 나라, 공안 정치의 나라로 돌아가고 싶으냐”며 윤석렬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날선 발언도 쏟아냈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부정하는 사람이 국가 최고 지도자가 되면 촛불도 엄단하고, 언론사도 마구 폐쇄하고, 5년짜리가 감히 검찰에 겁도 없이 달려드느냐고 생각하는 검찰 국가가 된다면 그게 누구의 불행이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수십 년 세월을 살며 대놓고 정치 보복하겠다. 엄단하겠다. 문 닫게 하겠다. 공언하는 후보를 본 일이 없다. 이런 태도를 가진 국가지도자 아래에서 과연 이 나라가 다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즉설 연설을 갖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즉설 연설을 갖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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