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9실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투표소가 확정됐다.
아울러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대선 사전투표가 실시되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등 도내 43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선과 관련해 투표소 230곳을 확정하고, 도내 유권자들에게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를 1층이나 승강기가 있는 장소에 설치한다.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대부분 투표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같다. 다만 투표시설 접근이 불편한 투표소 16곳과 공사 등의 사유로 투표소 10곳이 부득이 변경됐다.
선관위는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부터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중앙선과위 홈페이지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내 투표소 찾기’ 바로가기 서비스에 접속해 본인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대선 사전투표는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실시되며, 사전투표소는 도의회 의원회관을 비롯해 도내 읍면동주민센터와 체육관 등 43곳에 설치된다.
이와 함께 10인 이상의 거소투표대상자가 있는 병원이나 요양소, 교도소, 장애거주시설 등 24곳에는 거소투표를 위한 기표소가 설치된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송부 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오는 9일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부해야 한다.
도선관위는 각 가정에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참여 방법(투표시간 및 장소 등)이 게재돼 있다.
한편 20대 대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에 따라 3일부터 선거일인 9일 오후 7시 30분까지는 선거에 관한 정당의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 다만 선거여론조사 기준을 준수해 금지기간 전에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아울러 출구조사 결과도 선거일 오후 7시 30분까지 발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