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후보 “난개발·투기 근절해 제주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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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주 방문해 표심 공략...4·3 정명, 제2공항 백지화 등 공약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1일 “제주사회가 나갈 방향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난개발과 투기를 근절해 제주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제주를 방문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은 민중항쟁으로 정명과 미국의 공개사과에 따른 명예회복과 피해자 배보상에 있다”며 “아울러 제주를 군사기지가 필요 없는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난 20년 동안 제주지역 최대 이슈는 강정해군기지, 영리병원, 제2공항이었다”며 ‘제주의 기성기득권 정치세력은 제주사회 최대현안 이슈에 대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무능하고 회피하는 모습만을 보여주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영리병원을 개원해서는 안된다”며 “건설 투기자본만 배불리는 제2공항은 환경영향평가 재추진이 아니라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토지공개념 헌법 명시, 고위 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 도입, 비농업인 농지소유 금지, 1가구 3주택 이상 소유 금지로 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김 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제주시청 일대에서 집중유세를 전개하고, 제주칼호텔 매각반대 농성장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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