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 사전투표 부실 논란 대국민 사과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 사전투표 부실 논란 대국민 사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8일 대국민 담화 발표 "투·개표 관리 최선...확진·격리자 참정권 재점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8일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시작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8일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시작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 논란과 관련,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대선 하루 앞둔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노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20만명이 넘는 힘든 상황임에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인 36.93%를 기록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확고한 주권 의식과 높은 선거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확진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투표에 참여해 주신 유권자들께 감사드리며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유권자와 현장에서 고생하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노 위원장은 “모든 유권자가 참정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고 투·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모든 투표소를 철저히 방역했고 손소독제, 일회용 장갑 등 방역물품도 비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표장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와 대화 자제 등 국민 행동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 위원장은 “9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확진자와 격리자도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하실 수 있다”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후에야 투표가 가능한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국회=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