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핵심공약 인수위 지역균형특위 보고서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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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을생 위원 "선택과 집중 위해 특위에서 지역 핵심 공약 보고서 발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사에서 나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사에서 나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준)가 제주지역 공약 최종안을 담은 보고서(자료집)를 이달 말에 발간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지역균형발전특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쏟아지는 수많은 공약과 현안을 모두 국정과제로 담아내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서 제주를 포함해 각 시·도별로 실현 가능한 지방공약을 선택·분류해 별도의 보고서를 만든다.

국정과제 선정 작업과 별도로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윤석열 당선인 공약을 토대로 제주지역 세부 공약과 현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여기서 논의된 공약들은 추가 점검을 거쳐 이달 말 최종안이 마련되고, 인수위 국정과제와 함께 다음달 4~9일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중앙 국정과제 별개로 지역균형발전특위가 제주 핵심 공약을 총 망라해 작성한 보고서는 윤석열 정부의 제주 발전 정책의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지역균형발전특위를 임기 5년 동안 가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을생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은 “전국적으로 200개가 넘는 지역 공약에 대한 재원 마련과 실현 가능성을 볼 때 국정과제로 모두 채택하기는 어려워 선택과 집중을 위해 특위에서 지역 핵심 공약을 담은 보고서를 만들게 됐다”며 “제주지역 현안과 공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보고서 채택에 이어 차기 도정의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은 제주지역 핵심 공약으로 관광청 신설, 제주 제2공항 조속한 착공,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가능한 제주 신항만 건설,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통한 제주형 미래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또한 합리적인 보상으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쓰레기 처리 걱정 없는 제주 섬 구현, 상급종합병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해녀문화의 전당·제주 세계지질공원센터 설립 등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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