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인상에 뿔난 골프장 이용권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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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골프장 비대위 요금 인상 요금인상 철회 소송
권리 행사 방해 금지 가처분 소송도 준비
A골프장 비상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A골프장을 항의 방문해 그린피를 인하하고 부킹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A골프장 비상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A골프장을 항의 방문해 그린피를 인하하고 부킹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지역 골프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과 맞물려 이용 요금 인상, 도민 할인 축소 등으로 제주지역 골프장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한 골프장의 요금 인상에 반발해 이용권 구매 고객들이 집단소송에 나선다.

1A골프장 이용권 구매자 등 180여 명이 가입한 A골프장 비상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A골프장을 상대로 요금인상 철회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A골프장은 2011년 개장 후 2015년 대중제로 전환하면서 회원권 대신 이용권을 판매하고 있다.

A골프장은 물가와 인건비 상승, 세금 인상 등으로 경영이 악화됐다며 지난해 10월 그린피를 평일 기준 35000원에서 55000원으로 57% 인상했다.

이용권 구매자들은 자신들과 아무런 협의나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그린피를 올렸다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비대위와 A골프장은 지난달 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조정 절차를 거쳤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비대위는 A골프장을 상대로 요금인상 철회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물가 및 인건비 상승, 세금인상 등으로 경영이 악화된다고 골프장 측에서 말하고 있지만 부킹난이 이어질 정도로 예약이 꽉차고 있어 경영 상황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그린피 2만원(57%) 인상은 물가과 인건비 인상 폭에 비해 비상식적으로 과다하며 세금은 오히려 회원제 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A골프장이 무분별하게 이용권을 판매하면서 원하는 날에 부킹이 어려운 등 이용권 가치가 현저히 저하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4000~5000명에게 이용권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했다. 일년에 2~3차례 이용하면 많이 이용할 정도로 부킹문제가 심화되고 있다현재도 골프텔을 분양받으면 골프장 이용권 주고 있다. 권리 행사 방해 금지 가처분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29A골프장을 항의 방문해 그린피를 인하하고 부킹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A골프장 측은 법적 절차가 진행되면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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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노 2022-05-06 07:15:57
골프장측과 기존회원들간에 분쟁에 골자는 상호간에 충분한 협의없는 과도한 그린피 인상도 문제이지만
지금도 계속 회원권(이용권)이 판매되고있고
특히나 회원들이 이용할수있는 부킹이 하늘에 별따기로 매우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골프장쪽에선 나름데로 정한 규정에의한 방식으로 부킹방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회원수가 너무 많은지 어쩐지몰라도 정말 부킹이 어렵습니다
아무리 그리피가 저렴해서 1만원을한들 부킹이 않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있으나마나한 무용지물 회원권이죠

바라옵고 바라건데 회원당 최소 월4~6회정도만이라도
부킹이 보장되면 많은 지인들을 모시고와서
그야말로 휼륭한 코스를 마음껏 자랑도하고 홍보도하고자부심도갖고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남기고갈수있는 그런 골프장의 회원이 되였으면 하는마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