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칠머리당영등굿 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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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제주 칠머리당영등굿이 상설 공연된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오는 13일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오후 7시 사라봉에 있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공연장에서 ‘금요일은 굿이지∼굿(巫), 꽃 피우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상설공연의 핵심 키워드는 ‘잇다(연결하다)’이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과거, 현재, 미래를 잇고 사람과 자연을 잇고,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것이 ‘굿’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이러한 ‘굿’을 심방(무속인)이 본풀이, 굿 놀이, 춤, 노래로 힘든 삶을 살고 있는 도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상설 공연을 마련했다.

칠머리당영등굿 외에도 굿에 내재된 미술, 음악, 춤, 연극의 전통문화적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 작품들이 선보인다.

공연은 칠머리당영등굿 공연 ‘무(巫) : 신나락만나락하옵소서’와 창작공연 ‘무화(巫花): 꽃피우다’로 진행된다.

공연 전 프로그램으로 매회 ‘바람(風, 願) 등을 밝히다’라는 무료 체험 행사가 열린다.

기메를 활용해 등을 만드는 프로램으로 매 회 30명 예약을 받아 진행된다.

한편 이번 상설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문화재청 후원으로 마련됐다. 문의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사무국 753-7812.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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