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뒷심...수원에 극적인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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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수원FC와 12라운드 경기서 3-1 승리
주민규 동점골 이어 김주공.이창민 쐐기골
제주는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공의 헤더 결승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뤄냈다.
제주는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공의 헤더 결승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뤄냈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수원FC에 역전승을 거뒀다. 에이스 주민규의 동점골에 이어 교체 투입된 김주공의 결승골, 이창민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제주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추가해 인천 유나이티드(20)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킥오프 직후 제주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수원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중원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받은 추상훈이 박스 정면까지 치고 올라가 전반 3분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다. 수원 유현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튀어나온 공을 이창민이 재차 슛 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제주는 전반 25분 추상훈 대신 조나탄 링을 투입하며 제주링(제르소, 주민규, )’ 조합을 가동했다. 수원도 전반 28분 이기혁 대신 정재용을 넣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은 전반 30분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혼전이 발생한 상황에서 정우재가 걷어낸 공이 정재용에게 향했다. 정재용이 지체없이 강슛을 날렸고 수비수 김오규가 걷어내려 했으나 오히려 공이 굴절되며 김동준 골키퍼의 반대편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제주는 매서운 측면 돌파를 통한 만회골을 노렸다. 제주는 링을 대신해 조성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제르소 대신 김주공을 들여보내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제주는 후반 27분 상대 실수를 틈타 주민규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정동호의 백패스가 짧았고, 이를 커트한 조성준이 내준 공을 주민규가 빈 골대로 밀어 넣었다. 주민규는 2경기 연속골로 시즌 7호 골을 기록했다. 득점 단독 3.

제주는 기세를 몰아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공의 헤더 결승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이창민까지 골망을 가르며 완벽한 역전승을 선사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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