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축산물 검수시스템 도입
도내 초.중.고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축산물에 대한 검수가 강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학교급식에 대한 축산물의 부정 납품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축산물 검수시스템’을 도내 모든 학교에 도입해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의 위.변조 방지를 비롯해 부위별 고기량의 통제, 단체급식용 축산물 납품의 신뢰성 향상, 급식 납품 축산물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 9일 제주농어업인회관 강당에서 급식학교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일반 급식식재료에 대한 검수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복수검수를 비롯해 연 2회 위생점검, 유관기관 합동점검, 관계자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학교급식 확대를 비롯해 급식실 현대화사업, 학교급식지원단 운영 등도 추진키로 했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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